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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목욕법은 표피까지 벗겨 낼 정도로 때를 미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는 피부를 상하게 하기 쉽고 모공 속의 노폐물까지 제거해 주지도 못합니다. 약주 목욕은 피부의 긴장을 풀어 주고 모공과 표피의 모세혈관을 넓혀 노폐물을 빼줍니다. 따라서 약주로 목욕을 한 다음 날 욕조를 보면 물의 색이 유백색으로 탁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약주에는 곡물의 껍질 성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리제브랜이라는 수용성물질이 있어 피부 구조를 고르게 하고 월등한 보습효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약주의 자연 발효물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및 무기염류 등이 풍부하여 노화되거나 피로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40∼42℃ 정도의 물을 욕조의 반 정도 채운 후 약주 1.6ℓ 들이 1병을 붓고 5분 가량 몸을 넣은 후 3분 휴식하기를 서너번 한 후 샤워를 하면 됩니다. 약주 목욕을 하는 동안 타월을 적셔 얼굴을 닦아주면 얼굴의 때가 잘 벗겨져 얼굴이 희고 매끄러워지며 윤기가 흐릅니다.